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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전세계인 멘탈케어"…블루시그넘, 美 하버드와 공동연구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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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이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AI(인공지능) 기반 심리상담 서비스 '라임 AI'의 스트레스 경감 효과를 검증하는 국제 연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시그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MGH 연구진이 라임 AI의 효용성에 주목해 성사됐다"며 "연구를 통해 텍스트 기반 AI 심리 상담이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루시그넘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여러 대륙의 다양한 사용층을 대상으로 라임 AI의 실제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라임 AI는 대화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준, 에너지, 기분을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심리학, 뇌과학, 정신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근거로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술 박람회 'MWC 2025'에서 정식 출시한 이후 영국·캐나다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신규 건강 앱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웹 베타 버전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 외에도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4개 언어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다양한 국가의 사용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전세계 10억명이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지만 전문 심리상담에 대한 접근성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러한 격차를 메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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