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IB투자, AI 전환·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시너브릿지' 출범

박미주 기자 기사 입력 2025.07.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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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너지IB투자
사진= 시너지IB투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시너지IB투자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획 플랫폼인 '시너브릿지(SYNERBRIDGY)'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DX)과 스타트업(신생기업)-중견기업-대기업을 잇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시너지IB투자는 국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를 겸영하고, 관계사인 시너지투자자문과 함께 500건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에 누적 2조원 이상 투자해 왔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자금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재편 △지배구조개선 △DX·AI △신산업 연계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2024년 IBK금융그룹 등 신뢰도 높은 금융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한 1010억원 규모의 '시너지아이비 상생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AI 기술을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알체라 △오브젠 △SGA솔루션스 등의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이력이 있다. 또 2024년 초 변리사 출신 심사역들을 추가적으로 영입해 AI 관련 기업의 기술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너브릿지 플랫폼은 지역 내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기술을 수요 기반으로 연계하고, 공동사업 발굴과 신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와 기업금융 지원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의 첫 번째 기획으로 시너지IB투자 주도하에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제조업 기업인 매뉴콘 기업 대상 '매뉴콘 X 시너브릿지 제1차 부산 포인트 세미나'(매뉴콘 오픈이노베이션 포럼)를 24일 시그니엘 부산 볼룸에서 개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해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올해 신규선정 기업 6개사의 인증 수여식도 진행한다. 6개사는 △㈜모플랫 △㈜일주지앤에스 △선보공업㈜ △㈜아셈스 △효성전기 △㈜조광페인트다.

시너지IB투자는 시너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 기반 연계 구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공동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건영 시너지IB투자 대표는 "제조업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내 기업 및 창업지원 유관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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