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업스테이지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총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된 것으로 업스테이지가 처음이다.
15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C 투자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사제파트너스는 업스테이지의 초기 라운드부터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이어왔다.
여기에 '엑시엄 아시아(Axiom Asia)'를 비롯해 현대차(511,000원 ▲19,500 +3.97%)·기아(152,500원 ▲3,300 +2.21%), 우리벤처파트너스, 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사모투자 합자회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아울러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39,500원 ▲600 +1.54%), KB증권, 인터베스트 등 기존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2020년 창업한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 316억원, 2024년 시리즈B 1000억원, 2025년 시리즈B 브릿지 620억원을 유치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를 앞세워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13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독파모 프로젝트 등 자체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또한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과 함께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업스테이지가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