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스펙 아닌 실무 역량 기반 채용…어치브먼트, 시드투자 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7.10 1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HR(채용관리) 스타트업 어치브모먼트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어치브모먼트는 이력서, 면접, 인적성 검사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HR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블레이버스'(Blaybus)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성실성, 문제 해결력, 협업 역량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기업은 단순히 서류상 스펙이 아닌 실무에서 검증된 데이터로 사람을 선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어치브모먼트는 HR 분야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인재의 성향과 역량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직무 과제와 커리어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춘 최적의 후보를 자동 추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HR 의사결정을 보다 빠르고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김민수 더인벤션랩 이사는 "어치브모먼트는 채용부터 성장, 재배치까지 사람에 대한 모든 결정을 데이터와 AI로 연결해 HR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팀"이라며 "팁스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H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어치브모먼트 대표는 "우리는 채용에서 끝나는 솔루션이 아니라 인재의 성장과 기업의 성과를 하나로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운 HR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팁스 선정을 계기로 HR 시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한층 더 고도화해 기업과 개인 모두가 데이터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