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브이디로보틱스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CI) 및 제품군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8일 사명을 '브이디로보틱스(vd robotics)'로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그간 축적해온 로봇 운영·유지보수·데이터 기반 서비스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플랫폼·운영·유지관리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CI는 사람과 로봇이 서로를 연결해 무한대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인피니트(∞) 기호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곡선이 강조된 'vd robotics' 타이포그래피는 기술 신뢰성과 사용자 친화적 철학을 동시에 표현하며, 브랜드 슬로건 '로봇과 사람을 잇다(We connect robots to you)'는 인간 중심·매끄러운 시스템 연동·신뢰할 수 있는 운영 기술·공동 개발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발판 삼아 기존 시설관리(FM) 사업을 로봇과 AI로 혁신하는 '스마트 FM 솔루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청소·주차·보안·배송·안내·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주차로봇, 바닥청소로봇, 외벽청소로봇 등도 개발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청소로봇 전담 조직인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6월엔 컴팩트 청소로봇 '클리버S1'과 완전 무인화 AI 청소로봇 '클리버S3' 등 2종의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중장기 과제로는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추진하며, 교육·마케팅·제조·물류·일상생활 서비스 등 폭넓은 영역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또 '브이디 인리칭 센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ODM 또는 자체 조립 방식으로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에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쌓은 서비스로봇 도입 경험을 발판 삼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함판식 대표는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이 사람의 일상과 산업 현장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로봇과 사람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