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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근 BHSN 대표(왼쪽)와 장승현 한컴 AI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BHSN 제공AI(인공지능) 기반 계약관리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리걸테크 스타트업 BHSN(비에이치에스엔)이 한글과컴퓨터(29,250원 ▼800 -2.66%)와 리걸AI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기술 교류 및 가이드 제공 △플랫폼 개방 △제품 연동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컴의 주요 서비스에 리걸AI 기능을 탑재한다.
BHSN은 자사의 핵심 기능인 'AI 계약 리뷰(AI Contract Review)'를 한컴오피스의 한글과 클라우드 기반 한컴독스에 애드온(Add-on, 추가보조장치) 형태로 제공한다.
또 자체 개발한 법률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한컴의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에 연동해 한컴 사용자들이 리걸AI가 탑재된 문서 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컴은 BHSN의 애드온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가이드를 지원하고, 앨리비의 법률 문서 편집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문서 호환성과 활용성 향상에 협조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계약서 리뷰는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작업이다. 범용 AI보다 법률에 특화한 AI 기술력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한컴과의 협력을 계기로 리걸AI의 접점을 넓혀 공공기관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승현 한컴 AI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 사용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한 계약 문서 작성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문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