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농업 소프트웨어' 조벡스, 롯데벤처스 등에서 시드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6.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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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농업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조벡스가 롯데벤처스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는 조벡스가 지난해 법인 설립 직후 받은 엔젤투자에 이은 두 번째 외부 투자다.

조벡스는 2024년 설립 이후 위성과 센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일반 노지 농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SW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경작 솔루션과 종자 공급 서비스를 통해 농업 현장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벡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이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수요 분석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장 적응력을 높이고, 주요 농업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원준 조벡스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수출유공 표창 등 국내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밀농업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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