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커머스 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스트롱벤처스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개발한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 등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했던 박병민 대표가 창업했다.
현재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카페24 등에 입점해 누적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브랜드·유통사의 주문·재고·광고 및 인플루언서 데이터 등을 분석해 지표를 시각화하고 마케팅·상품 전략 최적화를 지원한다.
투자에 참여한 본엔젤스투자파트너스의 노호정 선임은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나 백오피스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최전선에서 고객 데이터를 수집·처리한 뒤 이를 실시간 피드백과 제품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MRR(월간 반복 매출) 기준 월 15% 성장률과 분기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실질적 지표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입증한 팀은 드물기에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유치금을 활용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 인사이트 자동화 기능 추가 △틱톡·유튜브 등 외부 플랫폼 연동을 통한 인플루언서 분석 확장 △비정형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병민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자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AI 분석을 활용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 커넥터 확대와 사용자 경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