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싱가포르 NUS 엔터프라이즈 벤자민 티, 디캠프 박영훈 대표, 일본 딜로이트 벤처의 마사유키 키무라가 토론하고 있다./사진=JR동일본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일본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지에 소개했다. 디캠프는 박영훈 대표가 이달 도쿄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게이트웨이 테크 타카나와'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해 디캠프의 현지 활동을 알렸다고 2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징으로 디지털에 능통한 인력, 정부 주도의 자금 조달, 딥테크와 핀테크 분야의 강력한 파이프라인 등을 꼽았다. 또 한국의 '정부-CVC(기업형 벤처캐피탈)-민간' 협력 모델을 설명하고 일본 대기업과 한국 유망 스타트업간 협업, 시장 진출 연계 등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이 행사는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이하 JR동일본)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도쿄 미나토구 일대에 조성 중인 스타트업 허브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다. 행사에는 박영훈 디캠프 대표 외에 일본 딜로이트 토마츠 벤처 서포트의 마사유키 키무라, JR동일본 측 요시야 아마나이, 싱가포르 NUS 엔터프라이즈의 벤자민 티 등이 참여했다.
디캠프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관련, 오는 9월 일본 방송사 TBS 산하 CVC인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와 한국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이 만나는 '디캠프 스타트업 OI'를 연다. 11월에는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피노랩'과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