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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운영하는 토스랩이 AWS(아마존웹서비스)의 마켓플레이스에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잔디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을 탐색하고 구매·배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카탈로그다. AWS를 활용하는 고객은 마켓플레이스에서 잔디를 손쉽게 탐색하고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까지는 미국 법인이나 대행 파트너를 거쳐 제품을 등록해야 했지만 이번 달부터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채널 파트너도 한국 법인 명의로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협업툴로 인기를 끌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잔디를 선택했다.
잔디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된다.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모든 운영체제(OS)와 웹을 지원해 이용자에게 끊김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메시지와 파일 등 모든 데이터는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잔디의 인텔리전스 모델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API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잔디의 빠르고 안전한 AI 기능 구현에 기여한다.
서준호 토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잔디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SaaS다.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AWS를 활용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