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란, 등록 명품 83% 품절…"고물가 시대, 리세일 수요 몰린다"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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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중고거래 앱 차란이 지난달 기준 등록된 럭셔리 상품의 83%가 품절됐다고 16일 밝혔다. 높은 수요와 거래 성사율을 기록하며 럭셔리 브랜드 리세일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차란은 명품부터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 브랜드, SPA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취급한다. 판매자가 직접 거래할 필요없이 상품 수거부터 검수, 살균, 착향, 사진 촬영 등 상품화 과정과 가격 책정, 판매,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해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제공한다.

차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럭셔리 상품 중 83%가 품절됐다. 특히 아우터와 가방이 각 88%, 84%로 가장 높은 품절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 역시 활발히 거래되며 소비 심리 위축과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검증된 프리미엄 중고 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란의 거래량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차란의 판매 상품 수는 27만개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판매 상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했다.

차란은 이 같은 성장의 핵심으로 전문화된 풀필먼트 시스템을 꼽았다. 자체 검수센터를 통해 의류 및 잡화 상품의 품질을 직접 관리하고, 럭셔리 및 디자이너 상품은 내부 전문 감정팀과 국내 최대 명품감정원을 통해 감정을 진행해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 AI 기반 가격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시장 시세에 맞는 적정가를 산정하고, AI 모델컷 기능으로 소비자들이 실제 착용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거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김혜성 차란 대표는 "중고 명품이 하나의 현명한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리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고품질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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