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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종합운동장 조감도.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해당 건물 지하에 들어선다. /사진=김해시 제공콘텐츠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7,150원 ▼50 -0.69%)(4BY4)가 경남 김해시에 건립 중인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내 체험형 전시 시설 조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40억원 규모의 이번 전시 시설 조성 계약은 김해시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내 체험형 전시 공간을 포바이포가 기획하고 해당 전시에 활용될 하드웨어 및 미디어 아트 기반 콘텐츠까지 모두 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광화문 광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세종대왕상을 만든 국내 구상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조각가를 필두로 다양한 현대 조각과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도서관, 미술 체험실, 학생 대상 교육실, 아트숍과 휴게 공간까지 모두 갖춰질 예정이다. 해당 미술관은 기존 4840㎡ 공간에 920㎡를 추가로 증축해 총 4개층, 연면적 5760㎡ 규모로 조성 중이다.
포바이포가 조성하는 전시 시설은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양방향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한 콘텐츠,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들까지 다양한 초실감형 영상과 미디어 아트들로 구성된다.
봉영수 포바이포 전시사업부 본부장은 "전시 공간은 조각과 회화 작품을 멀리서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전시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화질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 제작하는 전시 공간인만큼 독보적인 영상 기술력을 통해 더 독특하고 더욱 다채로운 공간 경험들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