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유리에 AR 콘텐츠가"…문화유산 관광 몰입도 높이는 기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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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아트센터나비미술관과 함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XR(확장현실) 모빌리티 관광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발은 아트센터나비미술관이 기획한 '디지털 헤리티지 모빌리티 XR 투어리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이 추진하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위한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딥파인의 기술은 투명 디스플레이 위로 보여줄 수 있는 AR(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버스를 비롯한 모빌리티 이용 관광객들의 즐길 거리를 보다 풍부하게 한다.

예를 들어 고궁 버스 투어 관광객이 AR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고 창덕궁을 지나면 안경 화면에 도슨트 역할을 하는 3D 캐릭터가 나타나 관련 역사 등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딥파인 관계자는 "음성만으로 진행되는 기존 버스 투어보다 관광객의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할 수 있다. 차량 측면에도 투명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AR 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아도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딥파인은 위성 신호를 통해 이동 중에도 위치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GPS(위성항법시스템)와 이미지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VPS(시각측위시스템)를 결합해 최적의 AR 콘텐츠를 구현했다.

위성 신호가 약한 도심이나 터널 등에서 최대 20미터의 데이터 오차가 발생하는 GPS와 이동 속도가 빠른 상황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에 한계가 있는 VPS를 융합해 상호 보완한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

외부 환경 변화에도 콘텐츠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이번 모빌리티 투어와 같은 스마트 관광뿐만 아니라 전시·유통·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딥파인의 XR 기술을 통해 향후 스마트 관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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