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정밀한 로봇손" 국제 로봇조작대회 2등한 K-스타트업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5.20 15: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ICRA 2024 전시회 내 제9회 로봇 파지 및 조작 콘테스트에 참가한 에이딘로보틱스·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배토리팀 (오른쪽부터 최혁렬 교수, 손영광 연구원, 엄승환 연구원, Bui Tat Hieu 연구원, 정호상 박사) /사진=에이딘로보틱스
ICRA 2024 전시회 내 제9회 로봇 파지 및 조작 콘테스트에 참가한 에이딘로보틱스·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배토리팀 (오른쪽부터 최혁렬 교수, 손영광 연구원, 엄승환 연구원, Bui Tat Hieu 연구원, 정호상 박사) /사진=에이딘로보틱스
로봇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의 파지 및 조작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ICRA는 국제전자공학협회가 주관하는 로봇 컨퍼런스이자 학술대회다. 매년 전세계의 로봇 공학 연구진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을 발표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학술대회 내 경진대회로 진행된 '제9회 로봇 파지 및 조작 콘테스트(9th Robotic Grasping and Manipulation Competition)'에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그리퍼와 AI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을 출품해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솔루션은 에이딘로보틱스의 힘 감지 기술과 파지점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1시간 내 기반 하중 5kg 이내의 물건을 최대 950개까지 이송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칭화대학교, 일본 카나자와 대학교를 비롯해, 총 7개팀이 참가해 물류 이송 분야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경쟁했다.

아울러 에이딘로보틱스는 전시 부스에서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AFT20-D15), 협동로봇 손목에 부착되는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AFT200 Series), 로봇 관절에 탑재 가능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ATSB Series)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손가락 끝에 힘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물건을 잡고 조작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핸드가 호평을 받았다. 물체를 잡는 것을 넘어서 사람처럼 힘을 제어해 다양한 물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해온 힘 센싱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로봇 솔루션 기술이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로봇 시장의 국산화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딘로보틱스  
  • 사업분야소재∙부품∙장비
  • 활용기술로보틱스, 첨단센서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에이딘로보틱스'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