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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되겠다."
16일 오전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4'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가 육성 중인 △에버엑스 △그라스메디 △사이오닉에이아이 △커리어데이 △리얼드로우 △샤플앤컴퍼니 △곳간로지스 등 디데이 출전팀 7곳이 피칭 무대에 올랐다.
이번 피칭은 도쿄키라보시금융그룹(이하 키라보시) 부스에서 진행됐다. 키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그룹으로 2022년 1월 디지털 전문은행 'UI 뱅크'를 론칭하는 등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캠프와 키라보시는 이날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해외진출 협력,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에버엑스의 윤찬 대표는 "일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치료제(DTx) 성장세가 기대되는 국가로 정부 지원 의지도 강하고 투명하다"며 "정신질환 분야에 집중돼 있는 DTx 시장에서 에버엑스 솔루션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엑스는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재활 치료 DTx '모라(MORA)'를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에 이어 발표를 진행한 그라스메디의 최진식 대표는 "일본 내 반려동물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일본 내에서도 반려동물에 전문성을 갖고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에 특화된 전문 의약품으로 일본에는 없는 니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 디캠프는 스시테크(15~16일) 기간 일본에 진출하려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에는 도쿄 시부야역에 위치한 복합 업무시설 캐스트(CAST) 지하에서 디캠프 데모데이 '디데이'를 진행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 해외 디데이다.
이창윤 디캠프 직접투자팀장이 스시테크 내 마련된 미쓰이부동산 부스에서 '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장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미쓰이부동산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31벤처스는 현재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검토 중이며 디캠프와 협력 중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적인 일본 정부 기조에 힘입어 일본 기업들도 한국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을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생각하는 한국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되겠다."
16일 오전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4'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가 육성 중인 △에버엑스 △그라스메디 △사이오닉에이아이 △커리어데이 △리얼드로우 △샤플앤컴퍼니 △곳간로지스 등 디데이 출전팀 7곳이 피칭 무대에 올랐다.
이번 피칭은 도쿄키라보시금융그룹(이하 키라보시) 부스에서 진행됐다. 키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그룹으로 2022년 1월 디지털 전문은행 'UI 뱅크'를 론칭하는 등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캠프와 키라보시는 이날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해외진출 협력,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에버엑스의 윤찬 대표는 "일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치료제(DTx) 성장세가 기대되는 국가로 정부 지원 의지도 강하고 투명하다"며 "정신질환 분야에 집중돼 있는 DTx 시장에서 에버엑스 솔루션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엑스는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재활 치료 DTx '모라(MORA)'를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에 이어 발표를 진행한 그라스메디의 최진식 대표는 "일본 내 반려동물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일본 내에서도 반려동물에 전문성을 갖고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에 특화된 전문 의약품으로 일본에는 없는 니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 디캠프는 스시테크(15~16일) 기간 일본에 진출하려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에는 도쿄 시부야역에 위치한 복합 업무시설 캐스트(CAST) 지하에서 디캠프 데모데이 '디데이'를 진행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 해외 디데이다.
이창윤 디캠프 직접투자팀장이 스시테크 내 마련된 미쓰이부동산 부스에서 '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장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미쓰이부동산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31벤처스는 현재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검토 중이며 디캠프와 협력 중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적인 일본 정부 기조에 힘입어 일본 기업들도 한국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을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생각하는 한국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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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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