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 '2024 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K-스타트업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3.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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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개발한 정밀농업 스타트업 긴트가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긴트의 농업기계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 /사진제공=긴트
농업기계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개발한 정밀농업 스타트업 긴트가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긴트의 농업기계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 /사진제공=긴트
농업기계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개발한 정밀농업 스타트업 긴트가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을 조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매출이 10만달러(약 1억3164만원) 이상, 2022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 가운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을 기반으로 인수합병(M&A) 등 외부적 요인 없이 고성장한 기업을 기준으로 발표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긴트는 기준 기간 동안 매출 성장률 890.3%, 연평균 성장률 114.7%를 기록해 최종 66위에 올랐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업 생산자 대상 원재료 마켓플레이스 제공'하는 인도 빅하트(Bighaat)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10월 설립된 긴트는 스마트 농업기계,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 분야 핵심기술인 △전자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농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오토(PLUVA auto)' 출시해 현재까지 약 12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초도 수출을 진행, 아시아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플루바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준 많은 농민들 덕분에 이번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키트 '플루바 오토 프로(PLUVA auto pro)'와 리뉴트랙터 판매 플랫폼인 플루바마켓(PLUVA market)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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