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250kW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 AIP 인증 획득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3.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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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급 이은 두 번째 AIP 인증… 중대형 사이즈에 적합한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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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의 '250kW 선박용 연료전지파워팩' 컨셉 디자인
빈센의 '250kW 선박용 연료전지파워팩' 컨셉 디자인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이 한국선급으로부터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 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IP(Approval in Principle, 기본 승인)는 개발 기술이나 제품의 개념과 기본설계에 관해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고 공식 인증하는 절차다. 한국선급의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빈센은 지난해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에 이어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으로 AIP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를 이용해 고출력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박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설계안을 인증받은 것이다.

250kW 해상용 연료전지파워팩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 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수소를 연료로 해 전력을 생산하는 스택(Stack)과 수소공급장치, 공기공급장치, 냉각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빈센의 연료전지파워팩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중대형 친환경 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한국선급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으로부터 동시에 형식승인을 획득한 선박용 배터리 파워팩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빈센은 이번 250kW 연료전지파워팩 8기를 대형선박에 설치와 제어가 용이하도록 MEGA FC 2.0(2,000kW)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우리나라 조선소의 컨테이너선, 유조선, 가스선 등 대표 선종인 대형 상선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기계 추진 방식이 아닌 전기 추진 방식을 적용해 선박의 소음, 진동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추진하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 과제인 친환경 선박 보급 확산을 위한 한국형 친환경 선박(그린쉽-K) 해상실증 기술 개발에 적용된다.

빈센은 해당 사업에서 3 MW급 예인선용 하이씨레이트(High C-rate) 배터리-연료전지 및 시스템 실증 부문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1MW급 PEMFC 모듈의 배터리-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 배터리-연료전지용 파워매니지먼트시스템 개발 △ 대용량 하이씨레이트(High C-rate) 선박용 배터리-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빈센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 활용기술신재생∙에너지,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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