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혈당관리 솔루션 '글루코핏' 개발사 랜식, 12억 프리A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2.27 19:4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 개발사 랜식이 1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가 리드했으며 캡스톤파트너스, 인포뱅크, 디캠프가 참여했다.

2022년 11월 출시한 글루코핏은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개인마다 혈당 반응이 다르게 나온다는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혈당 관리 솔루션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를 팔에 부착하고 글루코핏 전용 앱에 연동하면 채혈 없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식단을 기록하면 AI가 △음식 종류 △혈당 증가량 △영양성분 등을 파악해 식단 조절을 돕는다. 이를 통해 주체적인 혈당 관리와 함께 앱 내에서 현직 의사와 1:1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글루코핏 서비스는 1500만명에 달하는 당뇨 전 단계 환자를 비롯해 건강하게 체중 관리를 하려는 고객을 1차 타깃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헬스장 등 건강센터 △병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랜식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CGM 없이도 혈당을 예측하는 AI 혈당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와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AI 의사 피드백 등을 통해 차별성 및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윤종일 본엔젤스 파트너는 "연속혈당측정기의 상용화로부터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부재로 저변 확대가 더뎠다"며 "혈당관리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일반인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글루코핏의 잠재력을 크게 평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양혁용 랜식 대표는 "AI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노하우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10억명의 질병을 예방하는 글로벌 혈당관리 솔루션이 되겠다"고 밝혔다.

랜식  
  • 사업분야의료∙헬스케어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랜식'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