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에비츄, 디지털문구로 탄생…누트컴퍼니-코글플래닛 맞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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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코글플래닛 최보묵 대표, 누트컴퍼니 신동환 대표/사진제공=누트컴퍼니
(왼쪽부터) 코글플래닛 최보묵 대표, 누트컴퍼니 신동환 대표/사진제공=누트컴퍼니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누트컴퍼니가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글플래닛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에비츄'의 디지털 문구 제작·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위버딩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과 코글플래닛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문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글플래닛은 판권을 보유한 에비츄 캐릭터를 접목한 디지털 문구를 제작하고 위버딩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필기앱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비츄는 에반게리온으로 잘 알려진 가이낙스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주인공이다. 에비츄는 히데아키 감독은 물론, 세일러문 주인공 성우였던 미츠이시 코토노가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글플래닛은 국내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일본 캐릭터인 에비츄를 일본에 역수출하기도 했다.

위버딩은 28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1만8000여 개의 디지털 문구를 선보이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문구 플랫폼이다. 미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뉴질랜드 등 28개국의 크리에이터가 입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글로벌 1위 필기앱 굿노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독점으로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굿노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코글플래닛은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유통,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에비츄'의 마스터 라이선스 권리를 바탕으로 웹툰 제작, 이모티콘 출시, 백화점 정규 매장 및 팝업 스토어 진행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했다.

신동환 누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코글플래닛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올해 내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디지털 문구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상반기 중 각국에 특화된 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디지털 문구 앱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보묵 코글플래닛 대표는 "이번 MOU는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회사 전략에 맞춰 진행됐다"며 "글로벌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디자인을 제공하여 디지털 콘텐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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