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AI(인공지능)로 조작한 가짜목소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탐지 서버 및 방법'에 대한 기술로,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인 '딥보이스'를 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딥브레인AI는 해당 특허를 적용한 솔루션을 앞세워 보이스피싱 등 AI를 악용한 범죄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딥브레인AI가 출원한 특허는 딥러닝으로 학습한 AI가 딥보이스를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AI에 따르면, 기존의 딥보이스 탐지 기술인 멜 주파수 켑스트럼(MFCC)은 보편적인 방식이지만 고주파 영역의 위변조 흔적을 제대로 탐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딥러닝으로 학습한 AI를 활용하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특허로 출원된 기술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적용됐다. 추후에는 통화 중에도 음성의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공개한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이 높은 판별 정확도를 보일 수 있는 배경에는 딥러닝 기반 딥보이스 탐지 특허 기술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음성, 영상 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생성형AI를 악용한 무분별한 범죄를 저지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