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 런드리고, '바로 입는 와이셔츠' 출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2.02 20: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세탁과 다림질이 완료돼 구매 후 바로 입을 수 있는 와이셔츠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2일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400만장의 와이셔츠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디자인, 반복 세탁에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소재와 내구성 등을 반영해 친환경 고급 와이셔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와이셔츠 구매 시 포장 박스와 비닐, 각종 부자재 등 상당한 쓰레기가 발생한다. 관련 포장 공정은 와이셔츠 원가의 25%까지 차지한다. 런드리고는 이러한 포장 작업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없애고 세탁 과정에 집중해 고객경험 혁신에 나섰다.

런드리고는 절감한 포장 비용을 스마트팩토리에서 전문 세탁과 다림질 비용에 투입하는 동시에 와이셔츠 가격을 더 낮춰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와이셔츠의 판매가격은 3만7900원이다. 와이셔츠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와이셔츠와 세탁 서비스 결합 요금제 가입 시 와이셔츠 1장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혁 의식주컴퍼니 커머스 상품기획자는 "수백만 장의 와이셔츠 세탁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와이셔츠를 만들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와이셔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패션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번 와이셔츠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런드리고가 축적한 AI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며 "현재 패션 사업을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의식주컴퍼니  
  • 사업분야엔터∙라이프스타일, IT∙정보통신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의식주컴퍼니'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