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청소년 상담플랫폼 '상냥이' 만든 인텔리어스, 팁스 선정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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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인텔리어스 대표/사진= 엔슬파트너스
김선호 인텔리어스 대표/사진= 엔슬파트너스
AI 멘탈케어 스타트업 인텔리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텔리어스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AI 기반 청소년 정서케어 플랫폼 '상냥이'를 개발·운영중이다. 액셀러레이터(AC)인 엔슬파트너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TIPS에 선정됐다.

TIPS는 유망 스타트업을 중기부와 민간이 함께 발굴,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텔리어스는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7억원의 기술 연구,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관련 지원을 받게 됐다.

상냥이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상담 챗봇. 교사를 대신해 학생 상담 및 심리 검사를 수행하고 개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리어스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초기상담 대화 및 정신건강 분석에 특화된 자체 언어모델(sLLM) 개발에 주력한다.

AI 기반 초기상담 솔루션을 개발해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 3주 가량 필요하던 초기상담 프로세스를 30분 내외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교육기관은 물론 복지기관, 상담센터, 기업, 병원 등으로 비즈니스 대상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호 인텔리어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정신건강 지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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