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변경 시즌, 중고차 매입시세 하락…쏘렌토마저 7% 하락"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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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첫차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미스터픽은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기아 쏘렌토(MQ4) 등 시세변동이 적던 차종까지 중고차 딜러 매입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기아 신형 K5(DL3), 제네시스 올 뉴 G80 등 인기 세단은 변동폭이 적거나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차는 자사 앱 온라인 경매장 '첫차옥션'을 통한 매입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2018년식 이후 출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국산·수입 모델 중 거래량 상위 10종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달 매입이 가장 활발했던 국산차는 기아 쏘렌토(MQ4)다. 최저 2770만 원부터 최고 4550만 원 사이에 매입가를 형성했다. 평균 매입가는 전월 대비 7% 하락했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은 각각 4%, 8% 가량 하락한 반면, 디젤 모델은 11.52% 상승하고 입찰량도 180% 증가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연료비가 저렴한 디젤 모델의 인기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하락세에서도 상승세나 보합세를 기록한 매물도 있었다. 500만 원대 첫차로 중고차 입문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은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노후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0.4% 떨어져 보합세를 보였다. 이달 최고 980만원에 매입된 매물도 있었다.

또 K5는 전월 대비 0.7% 수준으로 떨어지는 약보합에 머물러 최고 2755만 원에 매입됐고 올 뉴 G80은 3.7% 올라 전월 대비 평균 150만 원씩 높게 매입 시세가 형성됐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벤츠 E-클래스 5세대는 3.7% 상승해 최고 5779만 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C-클래스 4세대, A-클래스 4세대 시세 또한 각각 1,8%, 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BMW 5시리즈 7세대가 4.8%, 3시리즈 7세대가 1.7% 하락한 것과 상반된 추이다. 첫차 측은 "BMW의 파격적인 신차 프로모션이 중고차 가치 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통상 연말연초엔 연식변경 이슈로 인하여 매입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차량 변경이나 세컨카 구매를 앞두고 보유 차량의 처분을 염두 중이라면, 현재의 매입 시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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