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출 지원" 씨엔티테크,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1·3위 배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1.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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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에서 1위와 3위 팀을 각각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한 KSGC는 우수 해외 창업자를 선발해 한국에서의 창업 활동을 돕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인바운드(해외 스타트업 국내 유치)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한다.

올해 KSGC에는 108개국에서 1924개팀이 신청해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41개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한국에 머물며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3개월여 동안 다양한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았다.

전날 진행된 최종 데모데이에서는 20곳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1위는 싱가포르의 '마리나체인', 2위는 미국의 '럭몬', 3위는 홍콩의 '애니웨어'가 차지했다. 정부는 상금을 받는 5개 팀을 포함한 상위 20개팀에 약 15주간 12억2500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1위 기업인 마니라체인은 해운업계의 탄소중립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했다. 3위 기업인 애니웨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펫 실시간 건강검진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들은 씨엔티테크의 보육과 함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해 온 씨엔티테크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KSGC의 파트너 AC로 참여하며,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7년간 KSGC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우수한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도와 투자 성공 사례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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