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우주기업 1200개로…'연 70조 시장' 만든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6.07.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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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육성 계획/그래픽=윤선정
우주항공산업 육성 계획/그래픽=윤선정
"현재 800여개인 국내 우주항공기업이 2030년 1000개, 2035년 1200개로 늘어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관우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기반과장은 7일 'K-우주포럼 2026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위상 분야에서 민관군이 협업해 대규모 위성 수요를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위성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위성정보 등을 적극 공개·배포해 우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과장은 "우주청이 우주환경시험센터, 위성개발혁신센터, 데이터프리사이트 등 연관 인프라를 통해 위성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발사체 분야에서는 누리호 같은 국가 주력발사체 외에도 민간 벤처·스타트업들이 개발하는 중소형 발사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우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기반과장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로트원 디캠프 마포에서 진행된 'K-우주포럼 2026 총회'에서 '우주항공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K-우주포럼은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재·자본·기술을 연결해 시너지를 내도록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발족한 협의체다. 지난 4월 200여명이 참석한 제1회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50여개 대·중견기업, 벤처·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등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정관우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기반과장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로트원 디캠프 마포에서 진행된 'K-우주포럼 2026 총회'에서 '우주항공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K-우주포럼은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재·자본·기술을 연결해 시너지를 내도록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발족한 협의체다. 지난 4월 200여명이 참석한 제1회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50여개 대·중견기업, 벤처·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등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은 내년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민간에 전면 개방하고, 나로우주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2028년부터는 '제2 우주센터'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을 위한 법·제도 기반과 투자 환경도 고도화한다. 우주항공기본법 제정 등으로 산업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우주항공 분야의 구매·조달도 활성화한단 설명이다. 현재 운용사를 선정해 2000억원 규모로 결성 추진 중인 뉴스페이스 펀드도 이어갈 계획이다.

정 과장은 "한국은 발사체, 위성, 우주탐사 항공기 등 우주항공 전 주기에 걸친 핵심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기계, 전자, 소재, IT 등 강력한 핵심 기반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융합해 현재 11조2000억원 수준인 국내 우주산업 시장 규모를 2035년까지 7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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