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글로벌 가전기업과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10.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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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가전기업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가전기업의 전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 기존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을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로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는 이번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 글로벌 골프 시장의 최근 트렌드와 데이터 등 핵심 콘텐츠와 초정밀 센서 기술을 제공한다. 글로벌 가전기업은 크리에이츠로부터 받은 콘텐츠 및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적합한 디자인을 적용해 첨단 골프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는 기기, 모니터, 카메라,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별도로 구매·설치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는 일체형 모듈에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B2B는 물론 가정용으로도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B2C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

크리에이츠는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존 포터블 제품('아이미니')과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B2C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포터블 제품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되면서 북미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기업은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스포츠기기로 가전 채널을 확대할 수 있어 제품개발에 적극적"이라며 "양사는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을 내년 글로벌 가전 박람회에도 출품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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