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테크 크리에이츠, 스팩상장 철회…"올해 실적으로 입증"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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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는 공시를 통해 엔에이치스팩20호 (10,410원 ▲40 +0.39%)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철회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의 초고속 성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 론칭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크리에이츠는 이번 상장 진행 과정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기술력, AI 기반의 차세대 성장동력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스팩 합병 추진 기간 미국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사업자 지위, 업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및 영상 처리 기술력 등 주요 가치 포인트와 핵심역량을 투자자에게 인식시키기엔 제약이 따랐다. 이에 따라 회사 가치를 실적으로 입증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기 위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7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50%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된다"며 "상반기 중 글로벌 론치모니터 업계 최초로 엣지 AI 기반 제품군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출범 예정인 'TGL' 등 론치모니터 기반의 오프코스 골프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지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한 당사의 실적 성장세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GL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실내 골프 리그다. 대규모 관중을 수용하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선수들이 골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경합하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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