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서트의 선두주자인 어메이즈VR은 에스엠 (85,800원 ▲4,200 +5.15%)(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구 스튜디오 광야)와 손을 잡고 에스파의 VR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링팝:더 퍼스트 브이알 콘서트 에스파'(LYNK-POP:THE 1st VR CONCERT aespa)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0월 25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기존 VR 영상과 달리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보듯이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VR 콘서트에는 10월초 새롭게 출시되는 메타의 신형 VR 헤드셋 사용을 논의 중이다.

어메이즈VR은 지난 해 미국의 주요 15개 도시에서 미국 여성 래퍼 메간 디 스탈리온의 '엔터 더 핫티버스'(Enter The Hottiverse) 극장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콘서트는 스페셜 패키지와 스탠다드 패키지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해 콘서트 한정 굿즈를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구성은 VR콘서트 한정판 포토카드, 콘서트 티켓, 콘서트 입장 팔찌, VR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메이즈VR의 이승준 공동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에스파의 첫 VR 콘서트를 출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모든 에스파 팬들이 VR 헤드셋을 소유한 것은 아니기에 메가박스와 협업을 통해서 VR 헤드셋 구매 없이도 VR 콘서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승우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에스파가 직접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팬들을 새로운 세계와 경험을 위한 여정으로 안내하는 것"며 "가상의 공간을 오간다는 의미인 에스파와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박스 홍정인 대표는 "이번 어메이즈VR과 협업한 에스파의 첫 VR 콘서트는 메가박스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트로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