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내년 예산안 3017억 편성…"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구현"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9.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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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사진=이기범 기자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사진=이기범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구현 및 AI(인공지능), 양자 등 미래 대비를 위해 중점 분야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NIA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2024년 예산안을 301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직전 연도 예산안(1529억) 대비 97.3% 늘었다. NIA는 해당 예산을 통해 △하나의 정부 △똑똑한 나의 정부 △민·관 성장플랫폼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하나의 정부' 구현에 133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활용, 데이터레이크 운영 등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인프라를 구현한다.

'똑똑한 나의 정부'에는 271억원을 투입해 공공 마이데이터, 혜택알리미, 디지털지갑서비스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 혜택을 누리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관 성장플랫폼'에는 1411억원을 편성해 공공데이터 개방, 디지털 트윈 활용기반 조성, 국민체감 선도프로젝트 등을 통해 민관 협력의 새로운 가치 창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NIA는 디지털을 활용해 국가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 산업 인프라 구축(NIA 데이터통합혁신센터 개소 후속 조치) △양자 암호통신 실증 △국방 AI △IT(정보통신) 기반 미래사회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디지털 포용과 해외 협력, 수출지원 등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사업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전담기관으로서 국정과제 실현과 디지털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국가 디지털 대전환 선도기관으로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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