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와인거래 생태계 조성" 블링커스, 사업모델 전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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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와인 투자 거래소 '뱅크오브와인'을 선보인 스타트업 블링커스가 전 세계 와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와인 데이터 게이트웨이' 사업으로 피보팅(사업모델 전환) 한다고 7일 밝혔다.

블링커스는 와인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데이터를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새 플랫폼에는 블링커스가 자체 개발한 QR 기반 와인 경험 보존 기술이 적용된다.

앱 방식으로 간편하게 와인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구매한 제품, 구매 횟수, 제품 평가 등을 기록하고 공유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와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블링커스는 검증된 생산자를 직접 소비자와 연결하기 위해 해외 유수의 와이너리와 와인 수입물량에 관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박상욱 블링커스 대표는 "자신이 경험한 와인을 찾을 때 어렴풋한 기억에 의존하거나 휴대폰 속 수많은 사진 속에서 찾아내느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와인 서치 앱을 사용하더라도 외부에 노출된 와인 라벨을 스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품 구별이 힘들고 평점이나 가격 정보도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내 선보일 플랫폼은 개방형 QR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2초 만에 검증된 와인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실제 와인을 경험한 이용자의 기록이 누적되고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 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공동대표로 합류한 박경현 대표는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기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사업에서 피보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겟 유저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실시해 기존 와인 시장의 데이터 신뢰도 문제, 정형화된 와인 기록 매체 부재의 문제를 파악했다. 이를 해결하는 게이트웨이 비즈니스에서 더 큰 시장의 기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대표는 "올해 국내 기술검증(PoC)를 진행한 후 글로벌 스케일업을 목표하고 있다. 와인 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와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데이터로 연결하는 혁신 와인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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