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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이피스-문저협, 국가콘텐츠식별 활용 저작물 유통 MOU 체결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07.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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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김동현 사무처장(좌),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사진제공=북아이피
(왼쪽부터)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김동현 사무처장(좌),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사진제공=북아이피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는 사단법인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이하 문저협)와 국가콘텐츠식별체계(UCI)를 활용한 저작물 관리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이피스와 문저협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콘텐츠식별체계 기반 저작물 유통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문저협의 어문·이미지 등 관리 저작물을 교육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북아이피스는 YBM, NE능률, 지학사, 다락원, 천재교육, 개념원리, 쎄듀, 미래엔, 금성출판사 등의 출판사와 교과서 및 참고서 같은 출판교재의 저작권 라이선싱 중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 현장에 필수적인 교육 참고자료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고 있다.

북아이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저협이 관리하고 있는 문학과 예술 저작물을 유통하는 UCI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양사의 시범사업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운영중인 국가콘텐츠식별체계를 활용한다. UCI란 콘텐츠에 부여하는 유일하고 영구한 국가 표준 식별체계이다. 이를 활용하면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 바코드처럼 콘텐츠에 UCI 식별자를 부여하여 데이터정보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서로 연계된 식별체계는 음원, e-북, 유통내역추적, 참조연계서비스(reference linking service) 등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문저협 김종율 이사장은 "문저협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UCI 전략적 보급 확산 및 활용 모델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문학예술 분야의 저작권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라며 "금번 협약은 그간의 노력으로 디지털 저작권 유통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합법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문저협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국가콘텐츠식별체계를 활용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교육 콘텐츠 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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