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찍고 바로 킥보드 탄다…휙고, '태그라이드' 적용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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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휙고가 캐시비·마이비 등 지불·결제 시스템 운영사 로카모빌리티와 교통카드 기반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결제·정산 서비스 '태그라이드'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태그라이드는 일반적인 대중교통 결제방식인 교통카드를 찍는 것으로 공유 PM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소 번거로운 결제·정산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동안 공유 PM 이용자는 매번 각 운영사별 앱을 설치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는 등 여러 단계의 조작을 거쳐야만 했다. 태그라이드가 적용된 공유 PM은 버스·지하철처럼 교통카드를 찍기만 하면 된다. 앱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휙고와 로카모빌리티는 오는 8월부터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전국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공공 자전거에도 태그라이드를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다.

로카모빌리티 관계자는 "결제수단을 교통카드로 통합해 대중교통과 공유 PM 간 환승 할인도 기술적으로 가능해진다"며 "환승 할인은 각 지자체의 지원정책이 전제돼야 한다. 현재 일부 지자체와 이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환 휙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연간 15만대 규모의 태그라이드 단말기 생산 준비를 마쳤다. 탄소배출 가스저감과 도심 교통혼잡 등 도시 교통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공유 PM 운영사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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