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 '키햐', 팁스·창구 프로그램에 동시 선정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06.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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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출시 반년 만에 서울, 경기, 인천에서 135개 제휴 매장 확보…제주 서비스 오픈 예정

키햐 서비스 이미지/사진=키햐
키햐 서비스 이미지/사진=키햐
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 키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와 구글 플레이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한 창업 기업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의 성장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국내 모바일 앱과 게임 스타트업의 비지니스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키햐는 주류를 전화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주문하고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매장에서 직접 픽업해 갈 수 있는 온라인 주류 주문 서비스다.

2022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반년 만에 서울, 경기, 인천을 기반으로 제휴 매장 135개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제주 지역 확장도 계획 중이다.

키햐의 월간 순 방문자 수(MAU)는 4월 기준 약 8만 4000명이다. 이중 재방문율은 38%에 이른다. 최근 3개월 간 월평균 거래액 성장률은25% 이상 달성했다.

주류 플랫폼 시장의 주 고객층이 주로 3040세대 이상의 남성인데 반해, 키햐는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다양한 주류 품목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2030 여성 고객을 38% 이상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 와인과 사케 판매량이 전체의 71%에 육박해 주류 시장의 강자인 위스키를 크게 앞질렀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2030세대 공략을 위해 보드카나 위스키보다 저도수의 달콤한 맛이 특징인 사케와 와인 품목을 늘린 결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보다 많은 지역에서 취향에 맞는 주류를 소비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제휴 매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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