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1 경쟁률' 정년 61세 보장, 과학 연구기관 공동채용

김인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3.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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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올해 첫 채용 실시, 14개 기관 총 233명
항우연·원자력연·ETRI 등 규모 큰 출연연 포함
지난해 598명 채용에 총 1만5100여명 몰려

14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채용에 나선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4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채용에 나선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3년도 제1차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NST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비롯해 25개 과학기술 출연연을 지원·관리하는 기관이다. 출연연 정년은 61세로 안정적 연구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NST는 정년 제도를 금융위기 전 정년이었던 65세로 되돌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NST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정규인력 총 598명을 채용했다. 당시 채용에 1만5169명이 몰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연구직은 394명으로 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과 기술직은 각각 130대1의 경쟁률로 58명, 30대 1의 경쟁률로 146명을 채용했다.

올해 채용에는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항우연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출연연 내 존재감이 큰 기관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첫 번째 채용 규모는 총 233명으로 연구직 152명, 행정·기술직 81명이다. 원서접수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보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 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내달 1일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NST는 이번 1차를 시작으로 2차(6월), 3차(9월) 총 3회에 걸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 기자 사진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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