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반한 노코드·로코드 툴…업스테이지 'OCR Pack' 도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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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한화생명에 광학문자인식 솔루션 'OCR Pack'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업스테이지와의 계약에 따라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서류 5종 문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노코드(No code)·로코드(Low code) AI 솔루션 OCR Pack을 도입한다.

노코드·로코드는 C언어·자바(JAVA)·파이썬(python) 같은 전문적인 코딩 언어를 모르는 일반인도 간단한 사용법만 배우면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툴이다. 기업 입장에선 전체 개발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여러 금융사들은 OCR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R은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읽고 원하는 항목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은행은 전자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OCR 기술이 필수적이다.

업스테이지의 OCR Pack은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금융사가 직접 OCR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비용을 10분의 1로 축소한다.

한화생명은 업스테이지와의 계약을 통해 이미지 비정형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데이터분석 전경원 팀장은 "업스테이지의 OCR Pack은 다양한 문서에서 기본 모델 성능만으로도 95% 이상의 인식률을 기록했다"며 "자체적으로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상용 모델을 통해 여러 서류에 확장 적용할 수 있어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OCR 기술 외에도 고객 정보와 제품 및 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AI 기술, 의미기반 검색을 가능케하는 자연어처리 검색 등 AI 기술을 고객들이 한 번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로코드 솔루션 'Upstage AI Pack'을 출시했다.

Upstage AI Pack을 이용하면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 지표 관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해 최신화 된 AI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천 AI 팩은 현재 브랜디,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보험사인 한화생명에 처음으로 OCR Pack을 공급했다. 압도적인 성능의 노코드 솔루션을 통해 금융권 고객들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돕고 고객 성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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