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명 크리에이터 위한 공간예약' 빌리오, 프리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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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 예약 솔루션을 운영하는 빌리오가 인포뱅크와 씨엔티테크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2020년 설립된 빌리오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관련 공간·장소 관련 예약 솔루션을 운영한다. 전국의 촬영스튜디오, 컨셉스튜디오,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호리존 등의 예약이 대상이다. 현재까지 음악, 댄스, 영상 분야 등에서 크리에이터부터 방송사까지 누적 17만명이 공간을 예약했다.

아울러 빌리오 파트너스를 통해 고객들의 예약과 결제 정보, 공간의 세부 정보와 예약 건수, 예상 매출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제공하면서 공간 관련 사업자들의 디지털 전환도 돕고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는 "최근 메타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한국 등 주요 9개국에서 약 3억명의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빌리오는 크리에이터 사용자 풀을 단기간에 늘리고 있고 IT기술로 공간 운영자의 고충을 해결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빌리오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예약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올해 상반기 중 커뮤니티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서비스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안준혁 빌리오 대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은 매년 고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맞춤형 공간 예약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콘텐츠 제작 시장 개선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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