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에아스텍', 프리A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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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구조정보분석 및 생물학적 검증 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약물성분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아스텍이 최근 프리A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프리A 라운드는 중소·중견기업 전문 투자회사이자 국내 바이오특화 팁스(TIPS) 1호 운영사인 시너지아이비투자, AI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어센도벤처스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국내 제약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지 약 1년만의 성과다. 이번 투자금은 첫번째 파이프라인 EST-101의 IND 준비, 대사 및 면역 항암제 발굴 및 퇴행성뇌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규 발굴된 유효물질에 대한 연구, 다양한 파트너와의 공동 연구개발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에아스텍은 △양자 및 물리화학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계산화학적 접근 기법을 접목한 3차원 구조 기반 결합 패턴 인식 플랫폼 △천연물 소재 및 성분을 포함한 약리활성물질과 국제 표준화 코드로 체계화된 효능 간의 매핑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부설연구소의 세포 및 전임상 동물실험 검증 데이터를 꾸준히 상호 피드백해 자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며 혁신신약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보아 에아스텍 대표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신약개발은 구조 정보와 빅데이터 분석의 활용을 넘어, 플랫폼으로부터 예측된 결과와 실질적인 생물학적 실험 결과 데이터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 9월 법인을 설립한 에아스텍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박사 3인이 공동 창업했다. KAIST 공과대학 연구실과 공동연구 및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서울대 및 연세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에아스텍은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SITC 2022,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2)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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