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병드는 시대…대규모 '마음챙김' 행사 개최하는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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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보(마음보기)'가 주관하는 마음챙김 컨퍼런스 '위즈덤 2.0 코리아'가 다음달 9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13일 마보에 따르면 위즈덤 2.0 코리아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마인드풀 컨퍼런스 위즈덤 2.0의 한국 버전 행사이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 위즈덤 2.0 코리아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을 테마로, 마음챙김 분야의 국내외 명사와 함께 개인 내면의 변화가 삶과 일, 환경, 공존의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나눈다.

위즈덤 2.0의 창시자인 소렌 고드해머, 구글의 마음챙김 프로그램 SIYLI 창립자 차드 멩 탄을 비롯해 자신들의 전문 영역에서 마음챙김 라이프를 실천하는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다.

참여 연사와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는 지혜의 산책, 마보지기 유정은 마보 대표와 함께 하는 마음챙김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의 경우 150명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했다.

위즈덤 2.0 코리아 총괄 디렉터인 유정은 대표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귀중한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우리 자신은 물론 일터, 사회, 환경에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심도 있게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약 91만명으로 2017년에 비해 33% 늘었다.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다른 신체 질환처럼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주위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다.

유 대표는 "헬스기구의 사용법을 알고 운동해야 근육이 잘 생기듯이 마음의 근육을 잘 만드는 마음 운동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마보에 담았다"며 "헬스장을 다니듯 명상도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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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마보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정은 마보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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