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미·일 車업계가 반한 스트라드비젼, 1076억원 시리즈C 유치완료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9.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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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인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스트라드비젼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58억원이 됐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179억 원을 투자한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 ZF, 자율주행 분야 3대 기업 중 하나인 미국 앱티브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엘에스에스PE, 케이클라비스, 타임폴리오, 엔베스터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SW인 'SVNet'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AI 딥러닝(심화학습)를 돌려 객체를 인식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춘 게 장점이다.

2019년 첫 양산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13개 제조사, 50개 이상 차종에 SVNet을 공급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측은 자동차 업계 내에서 함께 협력하는 SI는 ZF와 앱티브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LG전자, 일본 아이신 그룹 등 6개사라고 전했다.

스트라드비젼의 직원은 올해 6월 기준 308명으로 작년 동기(191명) 대비 69.2% 늘었다. 또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와 독일 뒤셀도르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투자금을 양산 프로젝트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부품사 등 핵심 고객들이 포진해 있는 해외시장에서의 조직력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시리즈C 투자 유치로 그간 준비해 온 대형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원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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