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가시밭길…K-스타트업, 'JV'로 글로벌 뚫는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부산 스타트업 마리나체인은 해운·물류산업의 탄소배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EU(유럽연합)·IMO(국제해사기구) 기준에 맞춰 탄소 회계를 수행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덴마크 클린테크 기업 그린마린과 손잡고 연내 싱가포르에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바이오연료 중개·탄소규제 컨설팅·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한 탈탄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다. 마리나체인은 AI 기술과 플랫폼 개발을, 그린마린은 유통 인프라·현지 영업·해운사 네트워크 확보를 맡아 '해운 탈탄소 허브'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더코더는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게 정보를 저장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DOT(Data on Things) 코드 기술을 활용해 정품 인증과 위조 방지, 공급망 추적 등을 수행하는 보안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연내 대만 제조기업 민즈(MINZ)와 JV를 설립,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류준영기자
2025.12.03 0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