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받으려니 1년밖에 안된 기업에 '매출이 얼마냐'고 묻습니다. 대기업과 손잡으면 억대의 매출을 만들 수 있지만 저희의 글로벌 도전이 석달 늦춰집니다. 대기업의 외주업체가 되지 않겠다는 도전을 응원해주는 투자사가 많지 않습니다."(김연석 제틱AI 대표) "AI스타트업에 '상장하지 말고 매각하라'고 조언합니다. 증권가는 한국 AI기업보단 나스닥이나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보고 VC(벤처캐피탈)펀드는 코스닥 상장사엔 투자할 수 없다 보니 상장 후 투자기회가 마르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이정수 플리토 대표) 21일 6개 AI스타트업 대표(디플리·제틱AI·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트립비토즈·글로랑·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AI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AI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몰렸다며 'AI 버블'을 경고했지만 정작 국내에선 초기기업부터 코스닥 상장사까지 여전히 투자받
윤지혜기자 2025.08.22 14:24:11국가대표 AI(인공지능) 진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총 5개팀이다. 이들은 'K-AI모델' 'K-AI기업' 명칭을 부여받는다. 네이버클라우드(이하 네이버)와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업스테이지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입소문이 난 기업이다. 게임 '리니지' 개발사로만 알았던 엔씨소프트 AI(이하 NC)는 14년 내공을 입증했고 자본력을 앞세운 SK텔레콤은 화려한 진영까지 꾸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5개 정예팀을 선정했다. 다양한 평가항목 중 '프롬스크래치' 단계부터 개발이 가능한 기술력, 실제 서비스 경험, AI 서비스 확산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개발한 AI모델은 빠르면 올 연말 '대국민 콘테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떡잎부터 달랐다…강력한 K-AI 후보 네이버·LG=네이버와 LG는 국가대표 AI 선발전의
김소연기자,박건희기자 2025.08.05 08: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