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더 이상 기존의 수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꾀해선 안 된다는 분석 나왔다. 디지털 기술 고도화로 해외 수출·진출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현지 스타트업과의 JV(합작법인)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는 취지다. 김종갑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GDIN)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에서 "디지털 사회로 세상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해외 진출에 대해선 '수출'이란 단어에 매몰돼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애니타임 애니웨어 애니웨이(Anytime, Anywhere, Anyway) 혁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성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 대표는 "이제껏 해외에 진출하려면 현지 오피스를 설립하고 고객을 만나며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디지털 사회에서는 오피스와 같은 물리적 공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마케팅을 대행하고,
이세연기자 2024.04.26 17:14:4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혁신기술 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은 투자난이도가 높은 산업이다. 혁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딥테크 육성에 적극적인 주요국들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왔다. 미국은 1982년부터 중소기업혁신연구(SBIR)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도입 당시 정부 R&D 예산의 0.25%를 SBIR에 의무배정했다가 이 비율이 최근 3.2%까지 늘어났다. 1982년부터 2018년까지 SBIR의 누적 예산은 약 590억달러(약 81조원)에 달한다. SBIR 수혜 기업으로 인텔, 퀄컴, 아이로봇, 암젠 등이 꼽힌다. SBIR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연구하는 1단계엔 6개월동안 5만달러(약 6800만원)~25만달러
남미래기자 2024.04.29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