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돈이 된다"…MS, 1분기에만 30조원 남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AI 서비스 덕분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빛을 보면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25일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매출이 17% 늘어 619억 달러(약 85조1100억원), 순이익은 219억 달러(약 30조1150억원)로 20% 늘었다. 월가의 기대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MS는 회사의 모든 사업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한지 1년 만에 주력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인 애저(Azure)의 매출이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장폭의 20%이상이 오픈AI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포함한 생성 AI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MS는 오픈AI의 2대 주주로, 챗GPT 기술을 도입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MS 애저 매출이 급증하면서 회사는 경쟁업체인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잠식할 수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 1월 MS
김희정기자
2024.04.26 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