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훔친 가상자산이 총 4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자산 분석회사들은 북한 해커를 주범으로 꼽았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nalysis)와 TRM랩스(Labs)는 전세계에서 올해 도난당한 가상자산 규모가 총 27억달러(약 4조14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올해 가장 큰 사건은 두바이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해킹으로, 14억달러(약 2조748억원) 규모가 도난됐다. 이 또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이전까지는 2022년 로닌 네트워크(Ronin Network) 해킹건과 2021년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 해킹건이 각각 6억2400만달러(약 9268억원), 6억1100만달러(약 9055억원)로 가장 컸다. 가상자산 분석회사들과 FBI는 북한 정부 해커들을 바이비트 사건 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올 한해 최소 20억달러(약 2조9640억원)를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찬종기자 2025.12.24 07:45:24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인한 코인시장 활황 속 알트코인, 밈코인까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밈코인 시가총액 1위인 '도지코인'을 띄운 장본인, 일론 머스크까지 이 시장에 다시 등장, 여러 밈코인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47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페페코인은 이날 전일보다 13.31% 급등해 0.01334원을 기록 중이다. 페페코인은 전날에도 18%가량 급등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7일 0.001426원이었던 것에서 이날 0.01334원까지 오르면서 한 달 새 9배 이상 뛰었다. 페페코인의 최근 주가 급등은 코인 시장에 다시 나타난 일론 머스크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페페코인의 밈을 게시하면서 해당 코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페페코인은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밈코인이다. 페페코인은 지난해 4월 생성된 코인으로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라는 캐릭터를 밈코인화했다. 캐
김소연기자 2024.03.15 15:39:30최근 한 달간 '알트만 코인'으로 불리는 월드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해 AI(인공지능) 테마 코인의 대표주자로 꼽혀서 매수세가 몰린 덕이다. 가격이 오르자 홍채를 인증하고 월드코인을 받아 간 사람이 일주일에 7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오후 2시25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월드코인(WLD)은 전주 대비 6.3% 오른 7.8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40.82% 올랐다. 일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월드코인은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1만1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올해 초만 해도 지지부진하던 월드코인은 AI 테마에 대한 열기로 대폭 올랐다. 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알트만 CEO의 AI 반도체 자체 개발 추진 소식, 챗 GPT의 영상 제작 프로그램 '소라' 공개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월
박수현기자 2024.03.01 10: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