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된 K-콘텐츠펀드의 미소진 투자금(드라이파우더)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영화·드라마 등 각종 콘텐츠 제작비용 급증으로 흥행에 성공해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가 뿌리 깊게 자리 잡으면서 예산을 줘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P(지적재산권) 산업화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제2의 케데헌' 발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28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문화체육관광부·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2022~2025년 5월 기준) 모태펀드가 출자한 K-콘텐츠펀드(문화·영화 계정 합산, 전략·글로벌 계정 제외) 결성액은 총 2조7470억원으로 이중 37.5%(31조296억원)만 투자됐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미소진 투자금은 운용비 10%(2747억원)를 뺀 1조4427억원이다. 전체
송지유기자,고석용기자,김진현기자 2025.09.28 04:15:00식을 줄 모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에 함께 웃는 게임회사가 있다. 넥슨게임즈는 한국 고전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신작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는데, 케데헌 이후 불어온 'K-헤리티지' 열풍 속 글로벌 관심을 얻고 있다. 14일 유튜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가 지난달 12일 플레이스테이션 채널에 올린 '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트레일러' 영상은 조회수가 52만회에 달한다. 게임 유튜버 '시온' 채널을 통해 올린 영상 역시 한 달 만에 75만뷰를 기록했다. 이외 '우치 더 웨이페어러' 공식 계정과, 다른 유튜버들이 리뷰한 영상까지 포함하면 200만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콘솔시장을 타깃으로 한 한국 게임의 첫 트레일러 영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조회수라는 게 업계 안팎의 평이다. 2분2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넥슨게임즈가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만들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미리보기 격이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끈 것
김소연기자 2025.09.14 17: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