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팹리스 공동이용 '고가 첨단장비 인프라' 구축…경쟁력 강화 지원
정부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의 첨단장비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팹리스 기업들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과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사·검증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은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해 팹리스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제2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칩 설계·성능 검증을 위한 첨단장비들이 도입된다. 시제품 칩 제작 전에 칩의 실제 동작 여부를 가상환경에서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컴
세종=김사무엘기자
2025.05.12 11: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