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홀딩스(이하 테더)가 기업가치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 조건으로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테더의 기업가치는 오픈AI, 스페이스X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 세계 최대 비상장 기업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더가 전체 지분의 약 3% 지분을 대상으로 한 사모 발행(private placement)으로 150억~200억달러(21조~28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거래가 성사되면 테더의 가치는 약 500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며 "이는 경쟁사가 늘어나고 미국 금리하락으로 이자 수익이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회사 목표치의 상단 범위로 실제 조달 규모는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협상은 현재 초기 단계로 세부 조건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비상
정혜인기자 2025.09.24 16:18:38생성형 AI '챗GPT'를 만든 미국 AI 스타트업 오픈AI가 기업가치를 1000억달러(약 133조7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아 10억달러(1조33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CNBC·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털(VC) 쓰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이 주도하고,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번 자금 조달은 2023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100억달러 투자 이후 오픈AI에 대한 가장 큰 외부 자본 유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전년의 290억달러에서 올해 초 800억달러로, 이번 자금조달에서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재평가됐다. 오픈AI는 2022년 말 생성형 AI '챗GPT'를 출시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초 매출은 연간 기준 34억달러에 달
정혜인기자 2024.08.29 09: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