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도 'AI' 바람…허위매물·적정가격 찾아준다
“부동산은 개인이 갖는 최대 자산인 만큼 중개업도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기술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집’ 플랫폼을 통해 매도, 매수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 시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29)는 “AI를 활용하면 부동산 허위매물을 솎아내고 해당 아파트가 얼마인지, 언제 팔릴지를 분석할 수 있다. 최근 중개법인과 협업해 강남구 아파트의 ‘집집 중개’ 시범서비스에도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집 중개’는 급매로 나온 아파트의 적정 가격과 계약 시점을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후 집주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독점 계약권을 확보해 매수자를 찾는 새로운 중개서비스다. 미국의 유명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 ‘오픈도어’(Opendoor)를 벤치마킹했다. 오픈도어는 매도인이 매물을 등록하면 자체 알고리즘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산정해 알려준다. 매도인이 이를 수락하면 10~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고, 회사는 리모델링해 다시
김건우기자
2022.08.21 14: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