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알려주던 형…한해 1500억 결제하는 '식권의 왕' 됐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 여의도 등 사무실 밀집지역엔 점심시간 어김없이 진풍경이 펼쳐진다. 직장인들이 점심값으로 쓰는 돈은 얼마나 될까. 이 같은 의문에 거침없이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 "직장인 점심값은 연간 34조원쯤 돼요. 회사가 밥값을 지원하는 액수가 그중 절반인 17조원에 달합니다. 이게 모바일식권(e식권)이 적용 가능한 시장이고요."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 '직장인 점심' 시장에 e식권 열풍을 일으켰다. 식신의 e식권은 1월 현재 900여개 기업, 약 23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식신은 이를 바탕으로 상장에 나섰다. 지난해 기술평가를 통과, 올해 초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안병익 대표는 한국통신(KT) 연구원일 때 위치정보를 다루면서 인생 행로가 달라졌다. ━모바일 e식권으로 성장, IPO 준비 ━식신은 e식권과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을 운영한다. 지
김성휘기자
2024.01.1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