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광역단체는 어디일까. 2020년 기준 전국 총 59기의 절반인 29기가 몰린 충청남도다. 충남은 석유화학, 철강 산업도 집적되면서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24%가 나온다. 이 때문에 충남은 어떤 광역단체보다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2022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충남 지역 산업기술과 기업의 발전을 돕는 충남테크노파크(TP)가 그 중심에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6~18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소생태계 및 차세대 에너지산업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는 지역기업 넥스플러스, 발맥스기술, 수경화학, 카호코리아 등 네 곳과 함께다. ━충남, 수소생태계 구축 박차━충남에는 탄소 다배출 산업인 발전산업, 석유화학산업, 철강산업 등이 집적돼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항만 철도 등 물류
김성휘기자 2024.10.14 15:00:00스쿠터 안장에 올라 오른쪽 손잡이 레버를 당겼다. 안전을 위한 설정으로 추정되는 1초 가량의 늦은 반응 이후 스쿠터 차체가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설명을 미리 듣지 않았다면 출력이 좋은 전기스쿠터 정도라고 생각했을 만큼 조용했고 힘이 넘쳤다. 조작성이나 조작응답성도 훌륭했다. 키 187cm(체중 103kg)인 기자가 탑승하고 상당거리를 달렸지만 성능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중국산 초소형 연료전지의 출력과 성능이 일단 일정 수준에 다다랐음을 짐작할 만 했다. 지난 13일 한국 특파원들을 포함한 다국적 기자단에 중국 산둥성 지난(제남·濟南) 수소에너지산업기지 내 SPIC지난그린다이내믹(제남녹동수소과기) 수소연료전지(퓨얼셀) 생산공장이 공개됐다. 중국 최대 국영 전력기업 중 하나인 SPIC(국가전력투자공사)의 100% 자회사다. 수소연료전지는 한·미·중·일 모두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아직 시장이 태동단계다. 그 중 중국은 출발이 가장 늦다. 지난그린 공
산둥성 지난(중국)=우경희기자 2024.06.18 14:38:46